홈카페를 하는 사람들도 여러 형식으로 운영을 하게 되는 것 같다.
물론 자신이 어떤 분야에 얼마나 더 관심을 두고 있고 더 좋아하는지에 따라서 그 유형이 달라지는 것 같다.
드립커피에 매력을 느낀 이들은 집에서 드립커피 중심으로 홈카페를 하는 경우도 있고
어떤 이들은 하이엔드급의 머신을 들여놓고 카페보다도 더 고퀄리티의 커피를 추출하고자 하는 이들도 있고
또 어떤 이들은 인테리어에 조금 더 포인트를 두고 꾸미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어떤 모습이든 커피를 추출하여 마신다는 사실은 동일하다.
최근 에스프레소 관련 포스팅을 계속 하고 있는데 당분간은 그럴 것 같다.
에스프레소에 대한 이해를 나 스스로도 해야 할 필요가 있고 책과 여러 자료들을 바탕으로 나의 생각과 경험 또한 더해보고 싶다.
오늘은 홈카페를 하는 이들도 집에서 조금 더 카페와 같이 어쩌면 카페보다 더 맛있고 매력적인 에스프레소를 내릴 수 있을지에 대해 포스팅 해보려 한다.
사실 이 부분은 집이든 카페든 기본적으로 그리고 중요하게 알고 넘어가야하는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1. 에스프레소에 영향을 주는 변수
내가 20대 초반에 커피를 처음 카페를 통해서 접하고 커피를 내리는 바리스타들의 모습을 보면서 매력을느꼈던 것 중 한가지는 같은 원두를 사용하더라도 분명 누가 내리느냐에 따라 맛이 다를 수 있다는 부분이었다.
그 당시 막연하게 누가 추출하느냐에 따라서 맛의 매력이 다를 수 있다는 느낌으로 받아들였던 것 같다.
하지만 그것이 굉장히 부정적인 측면으로도 작용할 수 있다는 사실은 커피에 대해 조금씩 공부해보면서 알게 되었다.
여러가지의 변수들이 있겠지만 중요한 변수들 몇가지만 나눠보자
온도
아무래도 뜨거운 물을 투과시켜 고압으로 추출을 하는 것이 에스프레소이다보니 물의 온도 또한 굉장히 중요하면서 큰 변수를 주게 된다. 요즘은 92도라는 수치가 평균적인 수치로 정해진 것 같다.
조금 더 디테일하게 들어가게 되면 로스팅의 정도나 원두의 밀도, 그리고 분쇄량 등에 따라서 물은 온도를 달리해주기도 한다. 공부하면서 알게 된 사실이라 조금 놀라긴 했지만 또한 새로웠다.
그렇지만 집에서 홈카페를 운영하게 될때는 여러 시도를 해볼 수 있기에 한번씩 디테일하게 온도를 맞춰보는 것도 좋은 공부가 될 것 같다.
하지만 보통 평균적으로는 92도를 기준으로 둔다.
분쇄도와 추출시간
얼마나 곱게, 굵게 갈았는지가 추출되는 시간과 굉장히 밀접한 관계가 있기 때문에 둘은 떼놓을 수가 없다.
간다한게 말하자면 원두가 굵게 분쇄가 되었다면 커피가 추출되는 시간이 굉장히 짧아진다. 하지만 추출된 양은 또 많을 것이다. 그리고 커피의 양에 비해 구성물질은 과소추출되기 때문에 맛은 밍밍할 것이다.
그리고 너무 곱게 분쇄가 되어질 경우는 아무래도 반대의 경우로 추출시간을 길어질 것이고 양은 적으면서 구성물질의 과다추출로 굉장히 진하고 쓴 커피가 나올 것이다.
그래서 분쇄도가 정말 중요한 요소중 하나다. 여러 시도와 조절을 통해서 적절한 밸런스를 맞춰주는 연습이 필요하다.

2. 에스프레소도 종류가 있다.
요즘은 워낙 커피문화가 정착이 잘 되어서 에스프레소의 종류도 다양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하지만 콘파냐, 비엔나 등과 같은 메뉴가 아닌 에스프레소 추출에 따라 종류가 나뉜다는 것은 잘 모르는 사람들도 있는 것 같다.
내가 알고 있는 종류는 3가지 종류가 있다.
a. 리스트레토
대략 15ml정도 추출이 되는데 크레마를 제외한 수치다. 크레마까지 포함 된 양은 조금씩 차이가 있겠으나 일반적인 에스프레소 보다는 적은 양을 추출하게 된다. 단순히 에스프레소 보다 더 진하다는 개념보다는 정말 15ml안에서 적절하게 뽑아낼 수 있는 구성물질을 뽑아 리스트레토만의 맛을 느껴볼 수 있다.
b.룽고
에스프레소보다 조금 더 많은 양을 추출한다. 대략 45ml정도 되는 양을 추출한다고 하는데 그렇다고 아메리카노라고 보기에는 물의 양이 너무 적다 싶다. 에스프레소나 리스트레토를 마셔보고 싶지만 어려워 하는 사람들이 즐기기에 좋을 것 같다.
또 한가지는 에스프레소이기 때문에 특별한 설명은 하지 않겠다.
그리고 책을 보다가 더 알게 된것인데 '롱블랙'이라는 종류도 있다. 설명만 보면 아메리카노와 큰 차이가 없어 보이는데
이 부분은 조금 더 공부가 필요할 거 같다.
에스프레소를 추출하는데 있어 변수는 위 포스팅한 내용 말고도 많다.
그렇기 때문에 나눠서 또 이야기 해보려 한다. 다음에는 커피가루의 양과 추출량 그리고 압력 등에 대해서도 나눠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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