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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카테고리

홈바리스타를 위한 에스프레소머신

by 엘루미의방 2023. 2.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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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프레소 머신은 꼭 카페를 운영하지 않아도 한번쯤은 만져라도 보고 싶은게 머신의 매력이 아닌가 싶다.
나도 커피에 전혀 관심을 갖지 않고 처음 카페를 가봤을때에도 커피머신을 만지는 바리스타의 모습에 
넋을 놓고 바라본 적이 있다.
아마 어쩌면 그때부터였을것 같다. 커피가 맛있고 좋아서 계속 카페를 이용한 것보다 바리스타들이 머신을 작동시키는 모습을 보고 싶어서, 그 모습을 보면서 나의 모습을 상상해보는 것에 만족스러웠던것 같다.
현재 나는 교회에서 나만의 머신을 설치해 놓고 매주 예배 전 후로 교인들에게 커피를 제공하고 있다. 장사를 하는 것은 아니지만 서로간의 교제의 시간을 더 풍성하게 하고 싶어서 나누고 있다.
 
지금 내가 사용하는 머신도 비싸고 성능이 프로급은 아니지만 나름 만족하면서 사용중이다.
또한 내가 메뉴들을 따라해보고 직접 만들어보는데 있어서 아쉬움은 크게 없는 머신을 사용 중이다.
머신을 구입하게 된 경로는 중고어플을 통해서였다. 처음에 갖고 싶었던 머신이 중고임에도 꽤나 비싸게 판매 되고 있었기에 쉽게 구입을 결정하지는 못했다.
그러던 중 아내도 어플을 이용중에 괜찮은 머신을 발견했다면서 내게 보여준 머신이 현재 사용중인 머신이다.
나도 영상을 이것 저것 찾아보던 중 현재 수준에서 갖고싶었던 모델이 바로 아내가 고른 모델과 동일했다.
그리하여 약간 무리하는 감이 있었지만 구입을 결정했다.
 
그렇다면 아무리 홈카페라고 하여도 꼭 좋은 머신을 사용해야할까?
꼭 약간 무리를 하더라도 좋은 머신을 구입해야하는 것일까?
물론 여유가 되고 경제적 수준이 뒷받침 된다면 좋은 머신을 장만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 하지만 꼭 좋은 머신을 구입해야만 홈카페를 잘 할 수 있다고는 장담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현재 머신을 사용하기 이전에 아주 저렴한 가정용 머신을 구입했었다. 그 머신 역시 리퍼브매장을 통해 구입했다.
15만원에 구입했던 그 머신은 그래도 추출도 잘 나온다는 평이 있어서 구입했다.
또한 그라인더 역시 저렴한 가정용 그라인더를 구입했고 꽤나 오랜시간 잘 사용했다.

1. 에스프레소 머신은 1,2,3구로 나뉜다.

에스프레소 머신은 가정용과 매장용으로 쉽게 말해 초보자들도 사용하기 수월한 가정용 그리고 어느정도 커피를 알고 카페를 운영하는 사장님들을 위한 2,3구로 나눌 수 있다.
1구짜리의 머신은 가정용만 살펴보면 너무나도 많다. 하지만 정말 처음 커피를 접하면서 홈카페 혹은 집이나 사무실에서 사용 할 것이라면 15~20만원대의 저렴한 머신이 있으니 알아보고 사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물론 원하는 커피나 음료를 모두 제조할 수는 없다. 하지만 커피한잔의 여유는 느껴볼 수 있으니 참고하시길 바란다.
그리고 20만원 정도하는 머신을 사용하던 중 어느정도 커피에 대해 알듯하며 이제는 커피를 조금 추출할 수 있다 싶을때 급 머신을 바꾸고 싶은 유혹이 밀려올 때가 있을 것이다.
그때 난 3개월은 좀 더 사용해 보고나서 결정하기를 바란다.
가정용머신에서 중급자용 머신으로 넘어가게 되면 많은 것이 달라진다. 포터필터의 사이즈부터 달라지며 스팀사용 여부도 결정되고 세세한 부분들까지도 많이 달라지게 된다. 하지만 그만큼 더 맛있고 많은 음료를 제조해 볼 수 있다.
현재 내가 사용중인 머신은 중고어플을 통해 70만원 주고 구입한 머신이다.
솔직히 고백하자면 경제적인 여유가 없어서 그라인더 역시 중고어플에서 3만원에 구입했다 물론 사용감이 많은 제품이긴 하지만 판매자 분이 너무 좋은 상태로 판매해 주셔서 아직까지 큰 어려움 없이 사용 중이다.
 
가정에도 물론 2구짜리도 설치가 가능 할 수도 있겠지만 원두 사용량도 카페를 운영하는 분들보다도 훨씬 적을거고 커피를 내리는 빈도수도 적을 것이기에 2구짜리를 가정에 두는 이들이 얼마나 될지는 모르겠다.
2구부터는 원두의 소비량이 1~5kg 이상 사용하는 곳에서 사용하는 것이 좋겠다.
 
또한 3구짜리의 머신은 개인적으로는 대형카페에서 사용하는 경우를 보기는 했지만 역시나 상업적인 공간에서 사용하는 것이 맞는 것 같다. 아직 지식이 부족하여 더 디테일한 포스팅을 할 수 없지만 홈카페에 대한 포스팅이니까 간단하게 넘어가고 더 공부해서 포스팅 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보도록 하겠다.
 
* 1구머신이라고 모두다 저렴한 것은 아니다. 몇십, 몇백만원 하는 머신들도 많으니 잘 알아보고 자신의 수준과 상황에
맞게 구비하여 즐거운 홈카페를 시작하면 좋겠다.
나중에 정말 사고 싶은 1구 머신이 있는데 꼭 사고나서 포스팅 하도록 하겠다.

2. 에스프레소 머신 관리하기

커피머신은 보기보다 정말 정밀하고 세밀하며 복잡한 기계인 것 같다. 하지만 그래도 나의 머신은 깔끔하게 잘 관리를 해줘야만 한다. 역시나 지식이 아직 많이 부족하므로 내가 알고있는 부분에서만 이야기 해보도록 하겠다.
커피머신의 외관중 커피가 추출되어지는 부분인 그룹헤드가 있다. 그룹헤드는 커피가루가 직접적으로 닿고 커피 추출이 이루어지는 부분이다. 그렇기때문에 추출 후 그룹헤드에 미세한 커피가루가 남아있을 수 있기 때문에 매일 추출해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래서 추출하는 방법은 포터필터를 체결하지 않은 상태에서 추출하고 전용솔로 닦아주면 된다. 
물이 많이 뜨거우니 조심해서 닦기를 바란다.
스팀파이프 및 노즐세척. 아무래도 우유를 스팀하는 부분이다보니 세척이 중요하다. 노즐은 분리가 되기때문에 따로 분리해서 클리너에 담가 세척하고 나중에 클리너를 피처에 담은 뒤 스팀작업을 해주게 되면 내부까지 세척이 될 것이다.
그리고 머신의 외관은 자주 닦아주며 세척을 해주는 것이 좋다. 물이나 커피 잔해들이 튀게 되면 즉시 닦아주며 작업이 모두 끝난 후에는 약간의 세제를 묻힌 행주로 전체 닦아 준다.
 
아무래도 머신은 고가의 머신들이기 때문에 자주 세척해주는 습관이 필요한 것 같다.
내가 마실 커피를 직접내려 마시기도 하지만 주변 지인들과도 함께 나누는 것이기 때문에 깨끗하게 유지하는 습관이 필요할 것 같다.
 
앞으로 더 즐겁고 맛있는 홈카페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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