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개인적으로 바닐라라떼를 정말 좋아한다. 20대에는 왠지 어른들이 즐겨마시는 믹스커피와 같은 느낌으로
생각을 해서 잘 안먹었다. 그대신 나는 카페모카를 즐겨 마셨다.
물론 지금도 카페모카를 무척 좋아한다. 하지만 최근 내가 직접 커피를 내리게 되면서 바닐라라떼를 자주 마시게 되었는데
너무 맛있어서 즐겨마시게 되었다.
지금도 가끔 카페에 가게 되면 아이스로 자주마신다.
오늘은 크림바닐라라떼 만드는 부분에 대해 포스팅 해보려한다.

1. 바닐라라떼는 시럽이냐? 파우더냐?
바닐라라떼는 우유에 에스프레소를 더해주고 거기에 시럽 혹은 파우더를 더해주는 것이다.
바닐라의 달콤한 맛이 더해지면서 달달하고 맛있는 커피가 된다.
바닐라라떼는 크게 액체시럽을 섞어 만들거나 파우더를 섞어서 만들어주는데 나는 아직 파우더를 사용해보지는
않았다. 그래서 크게 비교할 수 있는 근거가 없지만 파우더를 사용해 만든 바닐라라떼는 마셔보았기 때문에
그 경험을 바탕으로 작성해보도록 하겠다.
먼저 시럽을 이용하여 만드는 바닐라라떼는 제조하기 편리하다. 아무래도 베이스를 따로 만들거나 파우더를 풀어야하는 작업이 생략되기에 시간도 단축되는 장점이 있다.
또한 향미에 있어서도 더 풍부한 향을 주는 것 같다. 물론 브랜드와 제품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파우더보다 조금 더 향이
풍부해서 맛 또한 풍성해지는 것 같다.
파우더는 직접 사용해보지는 않았지만 아무래도 파우더를 우유에 풀어서 작업을 해줘야하는 번거로움이 있기에 미리 베이스를 만들어두는 것도 좋은 방법 중 하나라고 본다.
예전에 카페에서 아르바이트를 할 때에는 파우더를 사용하는 경우도 있었는데 미리 베이스를 만들어두고 따뜻한 음료로 나갈때는 스팀작업 후 에스프레소를 더해서 나갔고 차가운 음료를 주문하는 경우는 베이스에 얼음 넣고 에스프레소만 부어주면 됬었다. 이러한 부분이 파우더의 장점이라고 하면 장점일 수 있을 것 같다.
하지만 우리는 홈카페를 하는 이들이기 때문에 시럽을 사용하든 파우더를 사용하든 자신의 편의에 맞는 것을 사용하면 될 것 같다.
(좋은 파우더가 있다면 추천좀 해주세요.)

2. 바닐라라떼 커스텀
바닐라라떼를 단지 시럽만 넣고 마시기에는 너무 익숙하고 너무 익숙해서 소중함을 잃어버리는 듯한 느낌이 있다.
그래서인지 요즘은 기존 커피들을 응용하여 커스텀된 새 메뉴들이 많이 생겨나고 있다.
요즘은 어떤 바닐라라떼들이 생겨났고 만들고 있는지 몇가지만 소개해보고자 한다.
1) 바닐라크림라떼
기존의 바닐라라떼에 크림이 더해진 메뉴다. 단순하게 볼 수 있기도 하지만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바닐라라떼 자체가 바닐라가 첨가되어지기 때문에 단맛이 이미 더해져 있다. 거기에 크림이 더해졌을때 바닐라와 크림의 단맛을 어떻게 적절하게 나눌 것인지가 핵심이 될것 같다. 또한 크림을 어떻게 맛있게 만들것인지에 대한 연구도 해보면 좋을 듯 하다.
바닐라크림라떼는 이미 여러 카페에서도 판매를 하는 곳도 있다.
2) 바닐라아이스크림라떼
사실 이 메뉴는 유튜브에서 본 레시피다. 내가 좋아하는 커픽처X님의 영상을 참고했다.
이 바닐라라떼는 만들기도 간단하다. 얼음이 필요가 없고 바닐라아이스크림과 우유 그리고 에스프레로만 있으면 된다.
아이스크림이 자연스럽게 녹으면서 묵직하고 마치 크림라떼와 같은 질감을 느껴볼수 있을 것 같다.
또한 바닐라 시럽이나 파우더가 전혀 들어가지 않고 오직 바닐라 아이스크림만으로 바닐라 맛을 표현한다.
한번 집에서 만들어 먹어봤는데 너무 맛있어서 가끔 만들어 먹기도 한다..
홈카페에서 도전해보기 참 좋은 메뉴인것 같다.
홈카페의 매력중 하나는 어떤 메뉴의 레시피든 이미 시중에 나와있는 음료도 직접 만들어서 마셔볼 수 도 있고,
집 자체가 나만의 카페가 된다는 것 또한 너무 낭만적이며 혼자서 마음껏 메뉴를 개발하고 마셔볼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 중 하나인 것 같다.
홈카페를 시작해서 나중에 창업까지 가는 사장님들도 있고 또 카페가 너무 좋고 커피가 너무 좋아서 집을 정말 마치 1인카페인 것처럼 장비부터 식기류까지 모두 장만하는 분들도 계신다.
앞으로도 커피에 대한 관심도부터 수준이 더 높아질 것 같은데 그럴때를 더 준비하고 노력하는 자세도 필요할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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